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배달 플랫폼 '땡겨요'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땡겨요 이차보전대출'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포용금융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금융지원은 지자체 및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운영자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신한은행이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난을 겪는 가맹점주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서울지역 200억원 규모 금융지원을 시작으로 8월 29일 부산광역시, 9월 2일 충청남도에 이어 오는 8일 대전광역시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지원 방식은 신한은행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대출이자와 보증료를 지원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돕는다.

실제로 서울지역에서는 약 한 달 만에 128건, 약 73억원이 실행됐다. 부산에서는 200억원 규모, 천안을 포함한 충청남도에서는 93억원 규모, 대전광역시에서는 45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진행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땡겨요 플랫폼 기반 이차보전대출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을 실질적으로 낮추고 안정적인 영업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지자체 및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을 확대해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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