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제조 등 4개 부문 모집…내달 14일까지 접수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 포스터./사진=호반그룹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 포스터./사진=호반그룹

호반그룹은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은 그룹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기술 보유기업을 발굴하는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공모전'에 이어 7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총 48개사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서울경제진흥원(SBA), 창업진흥원(KISED), 글로벌 전자부품·스마트솔루션 전문기업 '솔루엠'과 공동 주최해 오픈이노베이션 활동 인프라를 넓히고 파트너십을 통한 실수요 중심의 스타트업·신사업 아이템 발굴에 나선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시티(로봇·건설혁신·에너지신기술·건설신자재 등) △숙박·레저·유통(스마트골프장·자원순환·디지털전환 등) △제조분야(스마트공장·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Ag-TECH·인공지능(AI)·모빌리티·ESG(환경·사회·지배구조)·드론 등) 등 4개 부문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오는 9월 14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 평가, 현장 실사, 발표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총 8개사가 수상 기업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 기업에는 약 2억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하며 기술 검증(PoC)·테스트베드, 사무공간, 네트워킹·투자 연계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2025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와 연계해 스타트업 발굴부터 실증, 사업화, 투자까지 이어지는 전략적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을 홍보하고 투자, 인수합병(M&A), 구매·채용 등으로 연결되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벤처스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공공·민간이 협력해 혁신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장"이라며 "유망 기업들의 기술이 아이디어에 머물지 않고 호반건설·호반산업 등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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