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CI.
신세계푸드 CI.

IBK투자증권은 신세계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노브랜드버거(NBB) 출점 확대 등  하반기 실적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에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수익성 채널 위주 재편에 따른 효과와 제조사업부 공급 단가 인상 효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단체급식 비수익 채널 정리, 그룹내 유통망 시장 지배력 확대, NBB버거 표준모델 변경에 따라 출점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법인 정리에 따른 적자폭 감소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신세계푸드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7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5억원을 기록하며 39.5% 증가했다. 이는 IBK투자증권 추정치(124억원)를 약 8.8% 웃돈 수치다.

IBK투자증권은 신세계푸드의 하반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0.3% 감소한 7564억원, 영업이익은 185.5% 늘어난 184억원으로 추정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398억원으로 전년 대비 91.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하반기 성장 모멘텀으로 NBB를 통한 외식 사업부 확장을 꼽았다. 그는 "하반기에는 신규 가맹모델을 통해 공격적으로 가맹점을 확대하면서 관련 이익 기여도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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