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하이일드 채권·신흥국 채권 분산 투자… 안정적 인컴 수익 추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19일부터 글로벌 자산운용사 캐피털그룹(Capital Group)의 대표 상품에 재간접 투자하는 '한국투자 Capital Group 글로벌하이일드오퍼튜니티 펀드'와 '한국투자 Capital Group 글로벌하이일드오퍼튜니티 월배당 펀드'를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두 펀드는 캐피털그룹의 'Global High Income Opportunities' 펀드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다. 해당 펀드는 1999년 설정 이후 미국 하이일드 채권과 신흥국 채권에 분산 투자해 장기적으로 높은 인컴 수익을 추구해왔으며, 경기 사이클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고금리 환경에서도 꾸준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캐피털그룹은 미국 최대 규모의 액티브 자산운용사로, 채권 자산군별 전문 운용 인력을 두고 펀더멘털 리서치를 기반으로 투자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강점이다. 현재 해당 펀드의 YTW(Yield to Worst, 투자자가 기대할 수 있는 최소 수익률)는 약 6.9% 수준이며, 설정 이후 연평균 6.9%(6월 말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한국투자 Capital Group 글로벌하이일드오퍼튜니티 월배당 펀드'는 운용 수익을 기반으로 매월 배당금을 지급한다. 연환산 투자금의 약 6% 수준의 배당이 예상돼 정기적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뿐 아니라 안정적 수익과 장기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꼽힌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금리 하향 안정화가 예상됨에 따라 기업들의 이자 부담 완화가 글로벌 회사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제2의 월급'으로 불리는 월배당 상품 수요가 늘고 있어 이번 글로벌 채권형 펀드가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펀드의 설정일은 8월 19일이며, 온라인 클래스 가입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전국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성모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