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827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2480억원)으로 전년동기(1780억원) 대비 2.7%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2994억)대비 30%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7030억원) 대비 11.8% 감소한 6197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당기순이익 8155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반영된 일회성 요인인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3655억원)을 감안하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동기(3375억원) 대비 83.6%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3분기 농협금융의 영업수익은 1조5152억원으로 전기대비 911억원 줄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수익은 4조62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02억원 올랐다.

3분기중 이자이익은 1조6739억원으로 전기대비 330억원 늘어났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587억원 적자로 지난 2분기(346억원 적자) 대비 적자폭이 크게 늘었다. 이중 수수료부문 이익은 2051억원이었으며, 보험부분에서 246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기타부분에서도 1173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3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293억원으로 전기대비 797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판매관리비는 1조76억원으로 전기대비 1034억원 늘어났다.

농협은행의 3분기 순익은 1308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1886억원)을 기록, 전년동기(1596억원) 대비 18% 줄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316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60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2%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3조14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3% 올랐다.

순이자마진(NIM)은 1.95%로 전년동기대비 0.08%포인트 내렸으나 대출자산이 3.4% 성장하면서 이자이익 하락을 막았다. 수수료이익은 28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했지만, 전분기대비로는 5.5%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9%로 전년동기대비 0.12%포인트, 연체율은 0.79%로 0.15%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농협생명의 3분기 순이익은 418억원(명칭사용료 부담 전 4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182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기준 12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올랐다. 농협손해의 201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20억원(명칭사용료 부담 전 기준 2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4%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의 201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도 2261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기준 2346억원)을 기록했다. NH-CA자산운용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81억원, NH농협캐피탈과 NH저축은행은 각각 180억원, 70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333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대비 17조4000억원 증가했다. 신탁과 위탁계정을 합산한 총자산은 419조50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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