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는 신용카드 모집인의 전문성 강화 및 자긍심 고취를 통해 건전영업을 도모하기 위한 우수모집인 인증제도를 통해 올해 총 575명의 우수모집인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신금융협회는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신용카드 우수모집인 인증제도'를 통해 올해 9번째로 전업모집인 중 총 575명의 우수모집인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우수모집인의 인증자격 유효기간은 올해 8월 1일부터 1년이다.
신용카드 우수모집인 인증제도는 협회에 등록한 카드사 전업모집인(겸영여신업자 포함)을 대상으로 근속기간, 회원유지율, 불완전판매·모집질서 위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모집인 인증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우수모집인에게는 인증서 발급 및 인증로고 사용권리가 제공된다.
올해 신용카드 우수모집인은 575명으로 전체 전업모집인(3844명) 대비 15% 규모이며, 전년(700명, 13.7%) 대비 인증비율이 1.3%포인트 증가했다. 우수모집인 평균 회원유지율은 80.1%로 인증기준인 60%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2021년에 도입한 특별인증제인 그린마스터는 올해 5번째로 총 49명을 선정했다. 그린마스터는 5년 연속 우수모집인으로 인증받은 모집인 중에서 회원유지율이 높은 순서 등으로 선정했으며, 인증자격 기간은 우수모집인과 동일하게 2025년 8월 1일부터 1년이다.
그린마스터 인증제도는 최근 5년 연속 우수모집인으로 인증 받은 모집인 중 회원유지율이 높은 순서 등 신용카드사 자체기준에 따라 선정되는 모집인에게 인증 자격을 부여한다. 그린마스터에게는 회원모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증명함 및 인증로고 사용권한이 부여된다.
올해 그린마스터는 49명으로 그린마스터 인증비율은 전체 전업모집인 3844명 대비 1.3%에 해당하며 우수모집인(575명) 대비 8.5% 수준이다. 평균연령은 59세, 회원유지율은 82.4%로 우수모집인과 유사하나 근속기간이 13년으로 우수한 모집인일수록 장기근속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디지털 환경의 변화에 따라 카드 모집 방식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갖춘 모집인이 신용카드 업계 모집 질서의 핵심으로서 중요한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 선발된 우수모집인이 신용카드 업계의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과 소비자 신뢰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