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최초 공식 운송 파트너사
대한항공은 국내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현대카드와 '전시 미술품 항공 운송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대한항공은 현대카드 최초 공식 운송 파트너사로서 오는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1년간 현대카드의 전시·문화 공간인 '현대카드 스토리지' 전시 작품에 대한 화물 운송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예술 작품 수송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항공사로 예술작품 전용 화물기와 특수 컨테이너를 사용해 충격에 약하고 온·습도에 민감한 예술품을 최적 상태로 수송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운송 중에는 기내에 상주한 전문가들이 작품 상태를 수시로 확인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파리 국립피카소미술관 소장 피카소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총 4회에 걸쳐 110여점을 성공적으로 운송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축적된 특수 화물 운송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유수의 작품을 보다 안전하게 운반해 국내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전시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화물편도 무사히 귀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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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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