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시범사업에 참여해 고객 대상 이벤트와 신라대학교 장학금 디지털 바우처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방성빈 은행장이 이끄는 BNK부산은행은 한국은행이 주관하는 디지털화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디지털화폐 시범사업'은 한국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자적 형태로 발행한 디지털 화폐를 실제 가맹점에서 사용해보는 테스트로 진행된다.
부산은행은 '부산은행 디지털바우처' 앱을 통해 전자지갑 개설 및 디지털화폐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실제로 디지털화폐로 결제할 수 있으며, 특히 세븐일레븐에서 디지털화폐로 결제시 10% 할인 혜택이 자동 적용돼 편의성과 실질적 혜택을 동시에 제공받는다.
6월 30일까지는 '결제왕 이벤트'가 진행된다. 디지털 화폐로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결제 건수가 가장 많은 고객 3명에게는 갤럭시 워치 7이 증정되며,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올리브영 2만원 상품권 100명, 배달의민족 1만원 상품권 200명이 제공된다.
또한 부산은행은 이번 시범사업에서 참여은행 중 유일하게 신라대학교와 협력해 장학금을 디지털 바우처로 지급하는 실증 테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해당 바우처는 대학교 인근 지정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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