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카드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상생과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신용카드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이달부터 교육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한 2025학년도 교육급여 바우처 사업에 3년 연속 참여한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가정의 초·중·고등학교 재학 자녀에게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바우처를 지급하는 것으로 교육부와 교육처,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해 매년 4월 시행한다.

교육급여 바우처는 내년 2월말까지 교육급여 수급자 본인 또는 수급자의 보호자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사용 카드사를 선택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KB국민카드는 공공부문 13개 사업에 협력 중이다. 지난해 KB국민카드의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협력 사업을 통해 약 136만명이 2000억원 넘는 직간접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더 많은 인원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출산, 보육, 교육 등 돌봄 부문에서는 국민행복카드 사업,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산후조리경비 지원 사업,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 사업, 교육급여바우처 사업에 더해 올해 서울시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등 6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상생 부문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사업, 착한가격업소 지원 사업, 서울사랑 상품권 충전사업, 동행축제가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그린카드, K-패스, 후불기후동행카드 사업 등 7개 사업에 참여 중이다.

특히 산림복지소외자의 삶의 질 향상과 산림복지 확대를 위한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지원사업'에 올해도 단독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취약계층의 산림복지 수혜 격차를 해소하고 건강한 산림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KB국민카드는 지난해부터 단독 운영사로서 포인트 적립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생애주기별 지원 사업 참여로 사회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신용카드업을 통해 축적한 카드사의 결제 인프라와 노하우가 사회적 취약 계층과 공공 부문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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