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BIGIN) 1주년 맞아
보험개발원 "생활 속 꼭 필요한 보험정보 한 눈에"
#20대 대학생 C씨는 생애 첫 자동차보험을 가입하고서 나이 들어서 낼 보험료가 궁금해 BIGIN에 접속했다. BIGIN에서 50대의 평균 자차보험료를 확인하고 자신의 보험료와 비교해 봤다.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A씨는 개물림 사고를 당한 이후, BIGIN에서 관악구 구민안전보험이 제공하는 개물림 사고 진료비 담보를 확인하고, 관련 보험사에 청구해 보상을 받았다.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2월 오픈 후 1주년을 맞이한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BIGIN'의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다수의 일반 국민들에게 생활과 밀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 플랫폼의 이용자 수는 지난해 3월 3000만명에서 같은해 9월 1만3000명으로 급증하고서 올해 1월 2만1000만명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BIGIN'은 'BIG data INsurance platform'의 약자다.
해당 플랫폼은 주요 보험통계, 시민안전보험 조회서비스 등 생활과 밀접한 정보, 국내 주요 정책 보도자료와 전 세계의 신기술과 동향을 안내하는 뉴테크 트렌드 등 다양한 보험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콘텐츠는 △차량기준가액 조회 △50대 주요 보험지표였으며, 최근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한 콘텐츠는 △나의 시민안전보험 조회 △알쓸보험상식으로 나타났다.
이용현황을 보면, 보험관계자뿐만이 아닌 대다수의 일반 국민들도 다양한 정보를 조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 조회수가 급상승한 메뉴는 '나의 시민안전보험'이었다.
이용자는 해당 메뉴에서 지자체별 시민안전보험의 보장내용·보장금액을 조회할 수 있으며, '비교조회' 기능을 통해 광역자치단체(시·도)와 기초자치단체(시·군·구)의 보장내용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본인이 가입된 시민안전보험을 확인하고 사회재난 사고,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항공사고 포함), 개물림 사고, 스쿨존 사고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피해 보상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다.
최다 이용 메뉴는 '차량기준가액 조회'였다.
해당 메뉴에서는 이용자가 자동차 제작사, 연식, 모델 등을 선택할 시 차량기준가액을 쉽고 빠르게 조회할 수 있다.
차량기준가액은 본래 목적인 자동차보험 보상 이외에도 주거(공공분양, 임대주택 등), 복지(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등), 공직자 재산신고 등 여러 분야에서 참고자료로 사용되고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령 공직자 재산신고를 앞둔 공무원이라면, 보유차량에 대한 자동차보험 차량기준가액을 파악하기 위해 BIGIN에서 해당 모델의 차량기준가액을 조회해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가장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메뉴는 '50대 주요 보험지표'였다.
'50대 주요 보험지표'는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보험 관련 주요 통계 50종(국민 1인당 연간 납입보험료, 기대수명, 실손보험 손해율 등)을 직관적인 카드뉴스 형태로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보험산업의 전반적인 지표를 알 수 있으며, 클릭 시 해당 주제의 세부 데이터와 이를 시각적으로 나타낸 그래프(차트)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보험개발원은 보다 유용한 보험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발간물 데이터(2024년9월) △외부기관 연계 데이터(2024년12월) △보험통계 조회서비스(2024년12월) 등 메뉴를 추가했다.
향후에도 다양한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주요 보험이슈 및 시장동향을 재미있게 안내하는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유용한 실생활 맞춤형 정보를 꾸준히 추가해,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BIGIN)이 보험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 드리는 해결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