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사옥 전경. 사진=SK증권
SK증권 사옥 전경. 사진=SK증권

 

SK증권이 지점 네트워크 최적화 전략에 따라 대형금융센터를 출범하면서 구성원들이 깨끗하게 사용한 가구와 비품들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SK증권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에 걸쳐 서울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 신아원과 아동복지시설 청운보육원, 인천의 정부물품재활용센터, 부산 해운대구 반여종합사회복지관과 아동생활시설 동성원 등 총 다섯 곳에 물품을 전달했다.

기부된 물품은 감가상각이 완료돼 회계 장부상 남아 있지 않으나 상태가 양호한 물품들로 TV 7대, 공기청정기 4대, 파티션 35개 등 총 105점이다. 이 중 탄소배출 저감량 계산이 가능한 품목을 재사용 기간 10년 기준으로 산정한 결과 총 2143kg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약 322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에 준하는 효과다.

이번 자원 재순환 프로젝트는 SK증권 사회공헌 전략의 두 축인 ‘함께 가꾸는 지구’와 ‘함께 돌보는 사회’ 모두에 부합하는 활동으로,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지원을 동시에 실천한 사례다.

SK증권 관계자는 "물품을 폐기하지 않고 재사용을 통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성모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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