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는 네팔 히말라야의 '아이스폴 닥터' 팀을 한국으로 초청해 약 2주간 산악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스폴 닥터는 에베레스트의 크레바스와 눈사태 등 기후 변화로 인한 등반 위험 요소를 관리하고 환경 정화 활동을 수행하는 전문가 팀이다. 블랙야크는 지난해 3월부터 네팔 비정부기구 사가르마타 오염 통제 위원회, 네팔 등산협회와 협약을 맺고 이들을 공식 지원하고 있다.
방한 기간 동안 아이스폴 닥터 팀은 산악인 김미곤 대장, 유튜버 오지브로 등과 빙벽 등반 훈련을 했으며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셰르파들과 함께 경기도 수리산에서 클린 마운틴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제주 야크마을 방문과 한라산 등반도 했으며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공단 관계자들과 자연 생태 보존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또 서울 강북구 우이동 BAC 센터에서 산악 구조 기술을 교류하며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안전한 등반 환경과 지속 가능한 자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최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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