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터스 생성형 AI 영상제작기술, 비트나인 데이터베이스 관리 솔루션 결합
디렉터스컴퍼니는 최근 코스닥 상장기업 비트나인의 인수를 완료하고, 글로벌 영상광고 제작 및 마케팅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디렉터스컴퍼니의 생성형 AI 기술과 비트나인의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결합해 AI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렉터스컴퍼니는 이미 상업성을 입증한 생성형 AI 영상 제작 기술을 통해 LVMH, 스와치 그룹 등 글로벌 500여 명품 브랜드사의 영상광고를 제작하며, 품질과 효율성을 입증했다. 이 기술은 고품질 광고 영상 제작 시간과 비용을 기존의 절반 이하로 절감할 수 있고, 시각적 완성도에서도 경쟁 우위를 갖추고 있다.
비트나인은 아젠스그래프(AgensGraph)라는 독창적인 하이브리드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관계형 데이터와 그래프 데이터를 융합한 이 기술은 복잡한 데이터 구조에서도 효율적이고 직관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양사의 기술적 결합은 광고주와 마케터들에게 정교한 마케팅 전략과 데이터 활용 방안을 제공하며, AI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혁신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양사는 △AI 영상 제작 기술의 지속적 고도화 △데이터 활용 중심의 마케팅 솔루션 개발 △북미, 유럽, 아시아로의 시장 확장을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비트나인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 분석 시스템 상품을 더욱 강화하고 업그레이드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시장을 대상으로 판매 강화도 추진한다.
특히 비트나인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통해 효율적인 광고 전략 수립과 예산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광고주들의 ROI(투자 대비 수익률)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AI 기술을 디지털 마케팅, 전자상거래, 고객 경험 관리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신재혁 디렉터스컴퍼니 대표는 "비트나인 인수는 AI 광고 및 마케팅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적 시너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AI 기술의 상업적 가능성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