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개 지자체 15개 센터 개소
자립준비청년 주거 제공과 교육 지원
삼성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희망디딤돌 충북센터는 자립 생활관 15실, 자립 체험관 5실과 교육 운영공간 등을 갖췄고 충북아동복지협회에서 운영을 맡는다.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들은 자립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고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가 곧 종료되는 만 15~18세 청소년도 체험관에서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준비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사회공헌활동(CSR)이다. 2016년 부산센터로 시작해 이날 개소한 충북센터까지 총 12개 지방자치단체에 센터 15곳을 운영 중이다. 오는 2025년에는 인천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희망디딤돌 센터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진출하기에 앞서 가장 큰 부담 중 하나인 주거 문제를 해결해 미래 준비에 전념할 수 있게 돕는다. 요리, 청소, 정리 수납과 같은 일상 생활에 필요한 지식은 물론 금융 지식과 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알선 등 교육으로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희망디딤돌 센터에 입주한 청년을 포함해 자립준비, 단기 자립체험 등 희망디딤돌 센터에서 지원을 받은 자립준비청년과 청소년은 2016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3만7840명에 이른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김근정 기자
dorakim3@businessplu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