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15개팀 열띤 경연 펼쳐
"새로운 비즈니스 지속 발굴할 것"
HL그룹은 사내 아이디어 경진대회 'HL 퓨처데이'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고 8일 밝혔다.
HL퓨처데이는 사내에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5년에 시작됐다. HL퓨처데이에서 얻은 아이디어 중 사업화에 성공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플릿 온'이다. 플릿 온은 신차 상품화(PDI)와 중고차 재상품화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플릿 매니지먼트 서비스 센터로 올해 7000여대를 상품화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 외에 '전자제어 서스펜션 튜닝 모듈'(SDC), '워크 다이어리'(업무 공유 프로그램) 등이 사업화에 성공했다.
지난 5일 진행한 이번 경연에서는 15개팀이 경쟁해 HL만도 '섀시 비주얼라이제이션'(트랙 1-신사업 발굴 부문), HL만도 '앨리스'(트랙 2-정보기술(IT) 기반 업무 개선 부문), 한라대 '세이프티 가디언스'(트랙 3-한라대 재학생 참가 부문) 등 3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HL인들이 만들어 가는 미래도시(HL시티)에서 경연이 이뤄졌으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최고 혁신상에 빛나는 주차 로봇 파키, 신형 순찰 로봇 골리가 행사장 곳곳 누볐다. 투자사 인티그리트의 안내 로봇 '플래티'와 '큐브릭'도 처음으로 소개됐다.
김광헌 HL홀딩스 지주 부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HL퓨처데이는 10년간 수백 개의 팀이 참가한 명실상부 그룹 혁신의 장"이라며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발굴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