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는 오는 8일 KT의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술을 대거 접목한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계룡건설산업이 시공하는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은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일부 부지에 조성되며 KT의 인공지능(AI)·로봇 등 AICT 기술을 다수 접목했다. 우선 AI 음성 인식 월패드를 도입해 음성으로 세대 내 관리가 가능한 AI홈 환경을 지원한다. "지니야 엘리베이터 불러줘" 등의 음성 명령어로 세대 내 관리가 가능하다. 

AI 자율주행 로봇을 도입해 순찰 로봇이 단지를 돌아다니며 보안을 책임지고 커뮤니티 공간에는 청소 로봇이 주기적으로 활동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 외에 얼굴인식 시스템과 스마트 원패스를 출입 환경에 적용한다.

입주민의 건강까지 고려해 KT의 프리미엄 공기 관리 서비스인 '지니 에어'로 독서실에 산소를 공급해 공기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한다. 놀이터 내 미세먼지 신호등, 가상현실 학습 놀이터 등 시스템을 적용하고 전기차 충전구역 열화상 카메라 설치로 온도 변화도 감지한다.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은 총 864세대, 지하3층~지상29층, 10개동으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504세대 △99㎡ 240세대 △116㎡ 65세대 △145㎡ 55세대 등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왕정길 KT에스테이트 개발2본부장은 "KT의 AICT기술을 접목해 대전 시민께 새로운 공간 가치를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KT에스테이트가 개발하는 다양한 공간에 KT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더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