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이 지난 3일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커피자루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환경보호와 업사이클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공모전에는 전국 특성화고교 학생 80명, 44개 팀이 참가했으며 의류, 신발, 생활가구, 반려동물용품 등 다양한 창의적 작품이 출품됐다. SPC그룹 현직 디자이너와 업사이클 기업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아 총 8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인천생활과학고 양예주, 장아영 학생의 4계절 활용 가능한 바지와 상의 디자인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커피자루와 의류 자투리원단을 활용해 실용성과 디자인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SPC그룹의 커피 사업 연계 ESG 활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집기 제작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공모전에 앞서 특성화고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업사이클 특강'과 서울새활용플라자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수상작은 10월 2일까지 서울새활용플라자 내 '새활용하우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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