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6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원자재 가격 반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2281억원으로 3개 분기 만에 전분기 대비 개선이 예상되지만 철강 업황 부진에 따른 트레이딩 부문의 수익성 회복 지연으로 당초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최근 철강, 구리, 원유 등 원자재 가격 반등으로 2분기 이후 이익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수준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2502억원과 키움증권 기존 추정치 2999억원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2022~2023년 실적이 워낙 대단했었다"며 "올해 1분기 실적이 다소 아쉬울 순 있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철강업황 부진 지속에도 불구하고 분기 영업이익 20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이익 체력이 유지되고 있는 것과 지난해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한 것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7월 급등했던 주가도 이후 조정을 거치며 밸류에이션 매력을 회복하고 있어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한 관심을 높일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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