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지난 22~24일까지 3일간 펼쳐진 대만 가오슝 뮤직 페스티벌에 후원 기업으로 참여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현지 소비자 접점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를 적극 홍보하고 인지도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사진=하이트진로

매년 개최되는 가오슝 벚꽃 뮤직 페스티벌은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도 참가하는 대형 페스티벌로 올해는 3일간 약 6만명이 찾을 정도로 대만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다.

하이트진로는 행사장 내 두꺼비 콘셉트의 부스를 설치, 대만 현지에서 선보이고 있는 과일 소주 제품 등을 판매하고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룰렛 게임·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방문객들의 브랜드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하이트진로는 제품 홍보 활동뿐만 아니라 중앙 무대에서 100주년 광고 영상을 송출했다.

하이트진로는 2002년 진로의 첫 수출을 시작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28%를 기록하며 K-소주를 알렸다. 현지의 대형마트·편의점·식당 등에서 참이슬과 진로를 비롯해 자몽에 이슬 등 과일소주 5종을 찾아볼 수 있다.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전략을 통해 소주 체험 기회를 넓히며 현지 공략을 강화해 나갈것"이라고 전했다.

정진희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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