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현대차증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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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8일 네이버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을 예상하며 안정적인 이익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네이버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2조4661억원, 영업이익은 18.5% 늘어난 391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호실적을 예상한다"며 "성장률에 있어 변수는 커머스로 보여지는데 1분기 국내 거래액과 매출액의 시장 대비 성장률 확인을 통해 중국 커머스 플랫폼이 네이버쇼핑에 미친 영향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광고/커머스 사업 마진은 별도 영업이익률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데 지난 3년간 별도 마진은 각각 2021년 31.1%, 2022년 28.2%, 2023년 30.5%로 지난해 마진은 확실하게 회복한 모습을 확인했다"며 "커머스는 도착보장과 브랜드스토어 확산을 통해 중국 커머스 플랫폼 영향력을 최소화하고자 하며 브랜드스토어의 스마트스토어 대비 거래액 규모는 최근 20~25%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웹툰은 하반기 IPO를 앞두고 해외 손익이 개선되고 있고 IP글로벌화에도 가속도가 붙어 3분기 미국에서 '여신강림', 일본에서 '선배는 남자아이' 등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공개할 예상"이라며 "네이버페이는 결제를 장악했으며 향후 고성장 관건은 금융·부동산·증권을 아우르는 슈퍼앱으로의 성장 여부"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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