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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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LG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중장기 투자계획을 공유했다. LG그룹 차원에서 2028년까지 5년 동안 약 100조원을 국내에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LG관계자는 "이는 LG의 글로벌 총 투자 규모의 65%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LG는 AI, 바이오, 클린테크와 같은 미래 기술과 배터리, 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성장 분야에 국내 투자액의 50%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한 투자 재원의 약 55%를 R&D(연구개발)에 투입해 국내를 핵심 소재 연구개발과 스마트 팩토리 등 제조 핵심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 구광모 ㈜LG 대표는 사내이사에, 이수영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에 재선임됐다. 구 대표는 "주력 사업은 전후방 산업의 변화를 면밀히 살피며, 사업 전반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성과를 내는 단단한 사업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며 "성장 사업은 고객과 시장이 요구하는 핵심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여 주력 사업화하고, 미래 사업은 AI, 바이오, 클린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미래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키워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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