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가 서비스 가입자수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해외여행의 경험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트래블로그는 지난해 말 가입자 수 300만명을 달성한 지 채 100일도 안 돼 400만명을 돌파했다. 함영주 회장을 필두로 한 하나금융그룹의 전폭적인 지원과 하나카드의 체계적인 준비가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월 말 하나은행 지역별 주요 거점 61개 점포에서 시작한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의 즉시 발급을 지난 22일부터 하나은행 전 영업점으로 확대해 신청 즉시 발급 받을 수 있다. 또한 트래블로그에서 운영 중인 통화를 4월 중 총 41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하는 26종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이집트 등 15종을 더해 전 세계 어디서나 트래블로그 하나면 현금없이 여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주요통화(달러, 엔화, 유로, 파운드)와 기타통화까지 환율우대 100%(무료환전)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트래블로그가 전 세계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트래블로그는 손님의 불편 사항을 실시간으로 개선하며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그동안 해외에서 불안정한 데이터로 환전의 어려움을 겪거나 외화 하나머니 잔액 부족으로 결제 및 ATM 출금에 실패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트래블로그는 국내외 결제시 부족한 금액은 연결계좌에서 자동 환전 후 결제된다. 국내 결제는 물론 해외 결제 시에도 본인 등록 계좌에서 '환율 우대 100%'로 자동 환전돼 결제가 가능하다.
'부족 금액 자동 환전' 기능은 해외 ATM 인출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외화 자동 환전시 환율우대 100%는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해외 여행 후 잔돈에 대한 불편, 재환전에 따른 수수료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 들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가입자수 4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4월 17일까지 총 5000만원의 여행지원금을 쏜다. 50일간 추첨을 통해 매일 두 명씩 총 100명에게 여행지원금 50만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또한 매일 즉시 당첨을 통해 △인천공항라운지 이용권(4명) △국내 공항 다이닝 이용권(10명) △공항 커피 교환권(20명) 등 다양한 공항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하나카드 회원은 올 연말까지 인천공항 라운지도 '1+1'로 이용 가능하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머니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최근 출시 된 외화 계좌 기반의 서비스와 트래블로그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며 "여행 전에 은행을 방문해 수수료를 부담하고 환전하는 경험을 하나머니앱에서 수수료 없이 3초만에 환전하는 편리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트래블로그 서비스의 핵심 성공요인"이라고 말했다.
김신회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