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한도 150만원서 180만원으로…노량진수산시장서도 사용 가능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KT가 대행 운영하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 사진=KT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KT가 대행 운영하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 사진=KT

KT는 추석 명절을 맞아 현재 대행운영하고 있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자 혜택을 늘려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7일부터 10월 6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충전 한도가 최대 150만원에서 최대 180만원까지 늘어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발표한 '추석 명절 맞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에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할인 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한 데 따른 조치다.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의 매장·식당가에서도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 수산물 도매시장은 '전통시장법'에 따른 전통시장에 해당되지 않아 지금까지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었지만, 지난달 해양수산부와 중기부가 '골목형 상점가' 제도를 적용되면서 노량진수산시장의 1층 소매구역과 2층 식당가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게 됐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구글 플레이' 등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은 후 회원가입, 계좌등록을 거쳐 상품권을 충전해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결제 카드는 신규 발행없이 이미 소지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로 편리하게 등록하면 된다. 등록한 카드로 결제한 내역은 카드 이용실적에 포함되며 전통시장 40% 소득공제도 적용된다.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김영식 상무는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확대 정책에 맞춰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회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저작권자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