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기업 ㈜아이비씨티와 ㈜다이브엑스알이 투명한 게임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6일 ㈜아이비씨티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다이브엑스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이비씨티는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메타버스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고 NFT(대체불가토큰)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게임유저 커뮤니티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며,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스마트컨트랙트 기반의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이브엑스알은 보드게임 기반의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제페토 등의 글로벌 플랫폼에 탑재해 서비스하던 것을 확장해 최근에는 중국에서 단독 런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글로벌 유저들이 참가하는 게임의 특성상 언어를 뛰어넘는 다양한 소통방식과 게임 참여로 인해 각종 기록과 보상이 투명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체 게임에 NFT 기술을 접목해 관련 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 구현 및 서비스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NFT는 게임 내 아이템, 캐릭터 등을 고유한 디지털 자산으로 만들어 게임 내외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게임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경제 활동을 촉진하며, 더욱 현실적이고 흥미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게된다. 메타버스업계에서도 NFT는 가상 소유권과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비씨티는 블록체인 고유의 기술적 특징을 적용해 글로벌 유저 중심의 게임 플랫폼 활성화에 필요한 원천기술과 블록체인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투명한 게임 생태계 구축 및 NFT 기술의 게임 산업적용을 통한 국산 게임 개발사의 글로벌 진출과 확장을 위해 힘을 합칠 계획이다.

㈜아이비씨티의 이정륜 대표는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과 NFT 기술의 융합을 통해 국산 게임이 글로벌 게임 생태계에 진출하는데 힘을 합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 게임 개발사의 발전과 글로벌 유저들의 더욱 활발한 참여를 견인하여 새로운 디지털 게임의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비씨티는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과 탈중앙화 식별 기술(DID)을 활용한 탈중앙화 데이터 플랫폼(DIDH)과 레지스재단이 발행한 레지스 체인을 개발한 바 있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