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보고서…이중 중대성 평가 도입
업계 최초 인권경영보고서 함께 발간

사진=호텔롯데
사진=호텔롯데

호텔롯데가 ESG 경영 활동 내역과 성과를 담은 첫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경영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 주주, 파트너 등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발간했다. '글로벌 표준 지속가능경영 정보 공시 지표(GRI)'를 기반으로 발간한 호텔롯데의 첫 번째 지속가능성 보고서로 ESG 경영을 위한 주요 과제와 최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담았다.

2022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외부 환경·사회적 요인이 기업 경영 활동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이 외부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분석해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2025년까지 전 사업장에 환경경영시스템을 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국내 전 사업장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롯데그룹의 '204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6대 온실가스 배출량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매년 저감 목표와 달성 방법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한다.

2025년 글로벌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일하기 좋은 일터를 달성한다는 목표아래 일하기 좋은 직장과 다양성 존중, 상생협력, 사회공헌 분야에 대한 전략과 실적을 보고서에 담았다. 

특히 호텔롯데는 2022년 10월 법인 통합으로 인권경영정책을 수립해 인권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2023년에는 국내 사업장 내 구성원 6000여명을 대상으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주요 이슈 5가지를 도출하고 이를 담은 인권경영 보고서를 업계 최초로 발간했다.

이사회의 지속가능경영 참여와 전문성을 높이는 등 이사회의 지속가능경영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동종업계 중 지속가능한 상품과 서비스를 가장 많이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상품을 10% 이상 확대하고, 장애인과 노약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관광시설 이용을 제공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고 있다.

롯데호텔군HQ 이상진 마케팅본부장은 "법인 창립 5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모든 이해관계자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에 가치를 더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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