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중증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손해보험업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새희망힐링펀드를 재원으로 활용했다. 새희망힐링펀드는 신용회복위원회가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조성한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이다. 

손해보험협회는 경제적 어려움과 투병이라는 이중고를 겪는 저소득층 환자 총 100명에게 2019년부터 4년간 약 3억5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해왔다. 

이번 지원 대상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의 신청을 받아 병원 내 자선환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되며, 1인당 최대 5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증·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분들이 의료비 부담을 덜고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손보업계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다양한 취약계층을 지원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