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커머셜이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용차 차주들을 위해 '상용차 변동금리 신차 할부' 상품을 선보이고, 현대차 상용차 할부 금리 전 구간을 1%p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커머셜은 현대차그룹 상용차 부문의 유일한 캡티브(모기업 위험 대비 자회사 형태의 보험 회사) 금융사다.
현대커머셜은 현대차 상용차(파비스·뉴파워트럭·엑시언트·유니버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상용차 변동금리 신차 할부' 상품을 출시했다. 3개월 단위로 할부 금리가 변동된다. 금리가 올라 이자가 부담 된다면 언제든지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중도 상환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차량 구매 시점의 금리가 만기 시까지 유지되는 고정금리 상품이 주를 이뤘다. 이때 금리는 향후 금리 인상을 감안한 높은 수준의 금리가 책정되는데, 최근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높은 금리로 고정된 상품을 긴 할부기간 동안 이용해야 하는 상황 탓에 고객 부담이 컸다.
아울러 현대커머셜은 이달부터 상용차 고객의 월 할부금 부담을 줄여주고자 기존 할부 금리 보다 1%p 낮은 금리로 제공한다.
특히 '모빌리티형' 할부 상품 이용시 약 7.2% 금리로 이용 가능해 할부금 부담이 줄어든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상용차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자 할부 금리 전 구간을 인하 하고, 시장 금리 하락 시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상용차 고객을 위해 다양한 금융 상품과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연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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