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제금융시장에서 주목하는 이슈는?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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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IMF 세계경제 전망...올해 첫 하향조정 예상

▶국제통화기금(IMF)는 세계은행과의 추계 연차총회(11~17일) 중인 12일 새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 발표. 

▶지난 7월 보고서에서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6.0%로 유지한 반면 내년 전망치는 4.9%로 0.5%포인트 높여 잡음. 이번에는 델타변이,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의 영향 반영해 소폭 하향조정할 듯. 

▶나라별로는 미국(올해 7.0%, 내년 4.9%), 일본(2.8%, 3.0%), 신흥국(6.3%, 5.2%) 등 하향조정 예상. 유로존(4.6%, 4.3%)은 상향조정 예상. 중국(8.1%, 5.7%)은 하향조정 가능성 있으나 유동적.

-한국은 지난 7월 보고서에서 올해 4.3%, 내년 3.4%로 각각 0.7%포인트, 0.6%포인트 상향조정됨.


②미·중 9월 물가지표...글로벌 공급망 혼란에 추가 상승 가능성

▶13일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헤드라인 CPI 상승률은 지난 8월 5.3%(전년대비)로 소폭 하락했으나 9월에는 5.4% 내외로 반등할 가능성. 근원 CPI(8월 4.0%)는 3개월 연속 하락할지 관심.

-14일에는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8월 8.3%(전년대비)로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추가상승 여부에 관심.

▶15일 미국 9월 소매판매 발표. 지난 8월 새학기 시작을 앞둔 쇼핑 등으로 증가세로 돌아서 0.7%(전월대비) 늘었으나, 델타변이 영향 등으로 마이너스로 다시 꺾일 가능성.

▶14일 중국 9월 PPI 발표. 지난 8월 9.5%(전년대비)로 상승세가 빨라지며 13년 만에 최고치 기록. 9월에는 10% 웃돌 전망. 같은 날 발표되는 9월 CPI는 최근 3개월간 완만한 하락 추세에서 소폭이지만 재차 반등할 가능성(8월 0.8%)


③9월 FOMC 의사록 공개...美통화정책 로드맵 가늠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3일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 9월 회의에서 △11월 테이퍼링 발표 △내년 금리인상 여부 △경제 전망 하향 및 물가 상향 관련 상세한 논의 내용 나올지 주목.


④S&P500 기업 3분기 어닝시즌 개막

▶이번주 미국 S&P500 기업 3분기 실적 발표 본격화. 기업 이익 증가율은 기저효과, 에너지∙소재∙IT산업 선전으로 전 분기(전년동기대비 90.9%)에 이어 27.6%로 양호할 전망.


⑤G20 재무장관회의. 日중의원 해산. IIF 연차총회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가 1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림. 이달 말 G20 정상회의 전 글로벌 세제개혁에 대한 최종 합의와 보건위기 대응, 취약국 지원 등을 논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4일 중의원을 해산할 예정. 이에 따라 오는 31일 중의원 선거 실시. 자민당이 이번주 내놓을 경제대책, 방위비 인상 등 선거공약에 관심.

▶국제금융협회(IIF)는 11~15일 온라인으로 연차총회 개최. “분화∙탈탄소∙디지털화∙고부채 세계에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및 금융안정’이라는 주제로 세계경제 및 글로벌 주요 이슈들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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