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변동성 커지면서 파생상품 4가지에 대한 서비스 가격인하 긴급제안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증권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가 투자자들이 이용하는 증권 서비스 비용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증권위원회(SSC) 트란 반 둥(Tran Van Dung) 의장은 "규정에 따라 증권시장에서 가격 조정은 통상적으로 관리국 조사를 바탕으로 재무부에 제출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된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증시변동성잉 커져 베트남증권예탁원(VSD)이 가격 조정과 관련된 내용을 재무부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둥 위원장의 제안에 따라 재무부는 파생시장에서 4가지 서비스에 대한 가격을 증권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추는 정책에 동의했다. 

뿐만 아니라 투자자를 적시에 지원하기 위해 필요할 때 다른 서비스에 대한 할인등 가격조정도 추진키로 했다. 증권서비스 비용 감소에 대한 개정작업은 최대한 단순화 시키기로 했다. 따라서 이번 개정절차에 대한 공식문서는 가능하면 2주내로 시행되며 서명 날짜부터 바로 적용된다.

둥 의장은 "미국연방준비은행(FED)이 금리를 급격하게 인하하는 바람에 증권시장이 긴급 상황에 처해 투자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며칠사이 주식시장은 큰 변동성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식시장은 행정간섭의 최소화라는 관점으로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둥 의장은 "베트남은 좋은 거시경제 기반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면서 글로벌 투자 물결도 점점 강해지고 있다"며 "정부가 경제 발전과 투자자본 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만드는 데에 항상 노력하기 때문에 전염병이 끝나면 주식 시장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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