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상거래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신선식품과 생필품 저장할 냉장-자동화 창고 인기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부동산 시장에서 냉장과 자동화 창고가 블루오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불황을 모르는 영업으로 차세대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CBRE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영업이 잘 되는 창고시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볼 시장은 냉장창고다.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는 전자상거래의 발달로 온라인 판매나 다 채널 소매 형태가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대도시 주변의 창고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소라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저온 저장고는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야채와 신선식품의 판매가 급증하자 이로인해 엄청난 임대 수요를 일으키고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자동화창고다. 물류 공간에서 인적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질병으로 인한 미래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비접촉(언택트) 물류서비스인 자동화 물류창고가 인기를 끌고 있다. 무인 항공기 및 자동 유도 장치와 같은 기술은 고립된 격리 구역에서의 배송과 비접촉 배송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중국의 거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장동닷컴(JD.com)은 지난 2주 동안 후베이 성에서 드론으로 배송을 시작했다.

한편, CBRE는 전염병 발생시 세계 각국에서 작업 공간 모델을 다양하게 갖춘 유연한 오피스 모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현재 코로나19는 많은 회사들이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하도록 만들고 있다.

넓은 공간을 확보해 질병의 확산을 제한하고, 작업자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좋은 공기질등의 조건을 갖춘 친환경적이며 건강을 보장하는 사무실 유형이 향후에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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