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사진 = 연합뉴스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차기 우리은행장 추천을 위한 후보군을 부행장 이상 경력의 내부 출신 7명으로 압축했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이번주 중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그간 겸임해온 우리은행장을 분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지난 23일 우리은행장 후보군 7명을 확정하고 다음주부터 후보자에 대한 경영성과와 역량 등 종합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면접 대상자(숏리스트)를 압축한다. 이후 별도 프레젠테이션 면접을 포함한 심층 검증 절차를 거쳐 이달 말까지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를 확정·추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장 최종후보와 함께 6곳의 자회사(우리카드·우리종금·우리FIS·우리금융경영연구소·우리신용정보·우리펀드서비스)의 새 대표이사 후보도 같이 결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노성태·박상용·정찬형·전지평·장동우 사외이사 등 6명으로 구성됐다.

후보로는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조운행 우리종합금융 사장, 정채봉 우리은행 영업부문장, 이동연 우리에프아이에스 사장,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장, 정채봉 우리은행 영업부문장, 권광석 새마을금고 중앙회 신용공제 대표, 이동빈 수협은행장 등 7명이 거론된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통한 고객중심 영업능력, 우리은행의 기업가치 제고 및 그룹시너지 창출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 그리고 조직안정과 임직원을 결집시킬 조직관리 능력 등을 고려해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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