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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간전망]美고용·제조업 지표에 쏠린 눈...中 '홍콩인권법' 보복카드도 촉각사이버먼데이, 'OPEC+' 총회도 주목
  • 신창식 기자
  • 승인 2019.12.02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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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번주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고용·제조업 지표가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일련의 지표는 투자심리는 물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향방을 결정하는 결정적 변수로 주목받는다.

연준은 오는 10~11일(이하 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결정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연다. 

오는 2일에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한다. IHS마킷도 같은 날 제조업 PMI 확정치를 낸다.

4일에는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이 11월 민간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미국 노동부가 6일에 낼 11월 고용보고서의 예고판이다.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에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수와 실업률이 담긴다. 

이밖에 이번주에 발표될 주요 미국 경제지표로는 △10월 건설지출(2일) △ISM 비제조업 PMI(4일) △10월 무역수지, 공장재 수주(5일) △1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6일) 등이 있다.

아울러 4일과 5일에는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이 각각 하원, 상원 청문회에서 금융규제와 관련해 증언할 예정이다. 퀄스 부의장의 발언에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시사하는 내용이 담길지 주목된다.

지난주 추수감사절(11월 28일)을 시작으로 블랙프라이데이(11월 29일)와 주말, 사이버먼데이(12월 2일)로 이어지는 미국 쇼핑대목 결산 실적도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에디슨트렌즈에 따르면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양일간 미국 온라인 쇼핑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었다. 이 추세는 사이버먼데이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미·중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강해졌다는 사실은 시장에 큰 호재가 된다.

글로벌 증시 전반에 영향을 줄 대형 이벤트도 적지 않다. 우선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가 2일부터 13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파리협약 탈퇴를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한 뒤 열리는 첫 회의다.

국제유가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연차 총회를 갖는다. 이튿날에는 러시아를 비롯한 비OPEC 주요 산유국과 함께 하는 'OPEC+' 모임도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는 국제유가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기존 감산 조치의 연장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OPEC+가 내년 중반까지 감산 합의를 연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OPEC을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영석유회사 사우디아람코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국제유가를 떠받치려 할 것으로 본다. 사우디는 오는 5일 아람코의 공모가를 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 가운데도 상승했다. 양호한 경제지표 덕분이었다. 다우지수가 0.63% 뛰었고, S&P500과 나스닥지수가 각각 0.99%, 1.71% 올랐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중 무역협상 향방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에 서명하면서 중국과의 갈등이 다시 고조돼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했다. 이번주에는 홍콩 인권법에 보복을 경고한 중국이 실질적인 대응에 나설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신창식 기자  csshin@business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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