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실력 뽑내며 전 게임 일정 끝나기 전 조기 우승 확정

베트남의 체스신동은 경기를 다 치르기도 전에 우승을 확정지었다.[사진출처:미디어써클]

베트남이 체스 신동 탄생에 들썩였다. 체스는 오는 2022년 항정우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는 점에서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주인공인 응우엔 안 코이(Nguyen Anh Khoi)는 그동안 국제청소년대회에서 꾸준한 가능성을 보여 주었고, 인도네시아에서 진행중인 2019년 Asian Junior 체스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4번 시드인 Anh Khoi(Elo 2168)는 첫 6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5라운드에서 만난 인도네시아 최고의 시드인 Priasmoro Novendra(Elo 2263)와 경기에서 승리는 이 체스 신동을 두드러지게 보여준 하이라이트였다.

압도적인 실력을 뽑내며 1라운드가 남아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Anh Khoi는 인도의 Raghunandan Kaumandur Srihari(Elo 2093)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7경기에서 6.5점을 달성했다.

이 승리로 인해 Khoi의 FIDE(세계체스연맹) 세계 등급에 30 Elo 포인트가 추가되었다.
호치민시에서 태어난 이 선수는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개최된 2019년 아세안 체스 선수권대회에서 U20 연령대의 개인 및 팀의 금메달을 가져왔다.

2019년 Asian Junior 체스 선수권대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 솔로에서 빠른 체스, 속기 체스와 표준 체스등 3가지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방글라데시, 대만,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이란,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베트남 등 총 11개국의 남성 34명과 여성 36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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