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하반기 대비 상승한 면적비중 36.6%

전국 아파트 면적별 최고매매거래가 상승 비중 / 자료출처=국토교통부 실거래가

2019년 상반기 거래된 전국 아파트 중 최고 매매거래가격이 2018년 하반기보다 상승한 면적비중은 36.6%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상반기 대비 2018년 하반기(56.2%)에 비해 약 20%포인트 줄었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고매매거래가 기준으로 상승한 면적 비중이 2018년 하반기에 비해 2019년 상반기 크게 감소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전체 거래된 아파트 면적 중 44.1%가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2018년 하반기 대비 2019년 상반기 매매 최고거래가격이 오른 면적 비중은 35.3%로 조사됐다. 2018년 상반기 대비 2018년 하반기 최고거래가격이 오른 면적 비중이 88.6%인 것과 비교하면 50%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2018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81.0%의 면적형이 최고 거래가가 상승해 1년 전에 비해 높은 거래가격 수준을 형성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의 2018년 하반기 대비 2019년 상반기 아파트 매매 최고 거래가가 상승한 비중은 경기 32.6%, 인천 41.2%로 나타났다.

지방은 대전이 58.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매매시장이 상대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광주와 대구의 경우 2018년 하반기 최고가보다 높은 최고 거래가를 기록한 비중이 각각 48.7%, 40.7%를 기록했다.

전남(48.8%)과 세종(42.0%) 또한 40% 이상의 비중을 보였다.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한 지역은 충북(29.8%)으로 유일하게 20%대를 기록했다.

직방 관계자는 “지방은 2019년 상반기 최고가 상승 아파트 비중이 줄어든 지역이 늘어나고 절반 이상이 이전 고가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호황을 보였던 지역도 안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