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바야흐로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가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다. 미국보다 단 2시간 빨랐지만, 최초는 최초였다.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이어 중국과 일본, 유럽 등 다른 나라도 속속 5G 시대로 접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5G는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4G(LTE)보다 이론적으로 데이터 통신 속도가 최대 100배가량 빠른 꿈의 통신으로 불린다. 속도만 빠른 것이 아니다. 시스템 자체가 안정적이어서 수십개 기기의 동시접속이 가능해 사물인터넷(IoT) 시대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 5G로부터 4차 혁명이 시작되는 것이다.

아직 5G가 개화하지 않았는데, 그 다음 영역을 준비하는 회사가 있다. 바로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7일 삼성전자와 6G 진화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G에 이어 6G 시대에도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난 12일에도 노키아와 에릭슨과 5G 고도화 및 6G 개발을 위한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길에 동행한 결과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중국 화웨이를 제외한 세계 최고 통신장비 업체들과 모두 6G를 개발하게 됐다.

6G는 아직 어떤 형태로 구현될지 정확한 정의도 내려지지 않은 미지의 기술이다. 5G 시대를 열어가는 가운데 벌써 6G에 대비하는 SK텔레콤의 미래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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