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에만 88억달러 수출...한국은 해산물, 미국은 농산물 주요 수입국 등극

농수산물의 수출액이 1분기에만 88억달러를 달성하는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사진출처:미디어써클]

베트남의 농림어업 수출이 1분기에만 88억 달러를 달성했다. 해산물의 경우 한국은 2위 수출국으로 올라왔고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농산물과 임산물의 대미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으로 가입국간 농림어업 수출에서 대부분 관세가 면세되면서 더욱 수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2019년 1분기 농림어업 부문의 총 수출액은 3% 가까이 줄어들었지만 임산물 수출은 16.5% 증가한 24억 달러를 돌파하여 해산물 수출액을 초과했다.
 
13일(현지시간) 농업농촌개발부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3월 농림어업 수출액은 33억 달러로 추정되어 2019년의 첫 3개월간 총 수출액은 88달러로 2018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 감소했다.

그중, 주요 농산물의 수출액은 42억 달러로 13.4% 감소했으며 해산물 수출액은 18억 달러로 0.5% 증가했으며 주요 임산물 수출액은 24억 달러로 16.5% 증가를 기록했다.

여러가지 품목이 1분기에 수출액이 크게 증가 했으며. 그중 녹차의 수출은 2만6000톤, 45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5.4%가 증가한 금액이다. 고무는 35만톤, 4억6100만 달러로 양이 32.8% 증가, 금액은 18.5% 늘었다.

그러나 다른 주요 농산물은 수량과 금액면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쌀의 경우 올해 첫 3 개월 동안 양은 143만 톤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5%, 20.2%의 금액이 감소한 약 5억9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필리핀은 현재 베트남 최고의 쌀 수출 시장으로 1위를 차지했다.

1분기의 쌀 수출은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농업농촌개발부는 베트남 쌀이 다른 쌀 수출국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2분기에 새로운 계약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베트남 기업들에게 제공될 쌀 수출 계약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과일 시장은 중국의 수확기가 베트남 과일의 수확기와 일치하기 때문에 중국으로부터의 수요 감소로 인해 첫 2개월이 지난 후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1분기의 야채 및 과일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3% 감소하여 8.79억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은 시장 점유율의 73%를 차지하는 베트남 최고의 과일 및 채소 수입 시장이다.

농업농촌개발부는 또한 1~3월 동안의 농림어업 수입액이 2018년 같은 기간에 비해 4.6% 증가한 72.6 억 달러에 달했으며 3개월 동안 15.5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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