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호아빈 그룹 지분 2500만주, 11.31% 인수

호아빈그룹은 현대엘레베이트와 협력해 올해 이익을 16% 증가시킬 계획이다. [사진출처:미디어써클]

현대엘리베이터가 베트남 2위 건설사인 호아빈(Hoa Binh)그룹 지분의 11.31%(2,500만주)를 5750억 동(한화 283억 4800만원)에 인수한다. 

이에 호아빈그룹은 향후 자사가 개발, 분양하는 모든 건설 사업에 현대엘리베이터 제품을 공급하도록 주선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고객사에 제품을 납품할 경우, 호아빈그룹을 계약자로 내세우고 프로젝트 관리까지 위임할 예정이다.

호아빈그룹은 파트너인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 2019년 16% 이익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호아빈그룹의 2019년 매출 목표는 18조6000억 동이다. 

현대엘리베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 지난해 대비 1.6% 늘려 잡았다. 매출 이익은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7200억 동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아빈그룹은 2018년 배당금을 8%비율(현금 3%, 주식 5%)로 지급할 계획이다. 금번 지분을 매각해 확보한 자금은 각종 건설 사업, 기계 장비 매입,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활동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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