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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돋보기]‘힐스테이트 북위례’ 부동산 시장 달구는 까닭은?분양가 3.3㎡당 1833만원..시세 차익 기대 "마지막 로또 될까"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04.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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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문을 연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196-9 소재 ‘힐스테이트 북위례’ 견본주택 앞 모습.

“총각, 이 줄을 어떻게 기다려. 옆으로 몰래 좀 들여보내줘요.”

지난달 29일 문을 연 ‘힐스테이트 북위례’ 견본주택은 그야말로 ‘문정성시(門前成市)’를 이뤘다. 보안요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방문객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다. 대기줄이 잠깐 분산이라도 되는가 싶으면 한명이라도 제치고자 발걸음을 재촉하는 이들이 대다수였다. 그렇다보니 방문객들 간의 입씨름도 보였다.

오전 10시 40분경, 사진을 찍고 있던 필자에게도 한 30대 여성이 “아까 못 본 거 같은데, 내 앞에 있었던 거 맞느냐”며 날 선 목소리를 냈다. 상황을 지켜보던 보안요원은 “10시 오픈인데 8시부터 줄이 이어지다 보니 사람들이 예민하다”며 이해하라는 눈짓을 보냈다. 이날 평균 입장 대기시간은 1시간 반가량을 훌쩍 넘겼다.

견본주택 입구 쪽 천막 아래에도 놀이공원 대기줄처럼 굽이치게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11시 24분 기준 상담 순번표는 291번. 앞에 159명이 상담을 위해 대기 중이었으며 예상 대기시간은 709분에 달했다. 30대 신혼부부부터 60대 이상 중장년층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은 어느 천년에 상담을 받겠느냐며 한숨을 내쉬었지만 집에 가지는 않을 요량인 듯했다.

일단 합리적인 분양가가 크게 작용하는 분위기였다. 8년간의 전매금지 조건이 있지만 이미 인근 시세가 3.3㎥당 3000만원에 이른 상황이기 때문이다. 40대로 보이는 한 방문객은 “전매제한이 걸리지만 값이 저렴하고 마지막 로또라고들 하니 일단 청약은 넣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평수가 좀 커서 그렇긴 한데 가격이 저렴하게 나와서 관심이 간다”고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지난 1월 분양한 GS건설의 ‘위례포레자이’에 이어 올해 북위례에서 나오는 두번째 아파트 단지다. 위레포레자이는 분양 당시 1순위 청약 결과 487가구 모집에 6만347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30.3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힐스테이트 북위례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매우 커졌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로또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현지 중개업소 대표 및 부동산 전문가들은 ‘당첨만 되면 4억 이상은 따놓은 당상’이라며 청약을 강하게 권유한다.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1078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전 가구가 중대형인 △전용면적 92㎡ 167가구 △98㎡ 192가구 △102㎡ 719가구로 조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833만원으로 정해졌다.

평형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102㎡ 6억6860만~7억2670만원 △전용면적 98㎡ 6억4870만~7억510만원 △전용면적 92㎡ 5억9710만~6억4900만원 수준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추가로 내야 한다. △전용면적 102㎡ 2025만3200원 △전용면적 98㎡ 1664만6300원 △전용면적 92㎡ 1420만7600원 등으로 책정됐다.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상담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북위례 견본주택에는 전용면적 98㎡, 102㎡ 두 가지 유닛이 마련돼 있다. 평형대 차이가 있지만 가격 차가 크지 않고, 상대적으로 개방감이 더 크게 느껴지는 102㎡에 대한 수요자들의 호응도가 더 높은 듯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수납강화형 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에어샤워 시스템(선택)을 현관에 설치할 예정이다. 단지 내엔 테마숲·피크닉·플라워가든이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로 이뤄진다. 중도금은 1회~6회까지로 나뉘어 있으며 4회까지만 이자후불제로 대출이 나온다. 주택건설지역인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20%를 배정한다. 나머지 50%는 경기도 1년 미만 거주자와 서울, 인천 거주자들에 배정된다.

이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2일에 발표되며, 계약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힐스테이트 북위례 입주는 2021년 5월로 예정돼 있다.

윤정원 기자  garden@business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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