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전용열차가 26일 오전 8시 10분경(현지시간)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했다. 지난 23일 평양에서 출발한 지 60여 시간 만이다.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김 위원장보다 먼저 내려 주변 상황을 살폈고,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의전과 경호 전반을 조율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김위원장은 이날 새벽부터 동당역에 나와 기다리던 베트남 인사들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보 반 트엉 베트남 공산당 선전담당 정치국원, 마이 띠엔 중 총리실 장관이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
베트남 하노이 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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