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공장 인플레이션이 7개월 연속 떨어져 2016년 9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세계 2대 경제국인 중국이 내수 부진으로 디플레이션에 다시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0.1% 상승했다. 예상에는 부합했지만 전월(0.9%)에 비해 상승률이 크게 떨어졌다. 

1월 PPI는 전월대비로는 0.6% 하락했다. 이로써 생산자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했다. 

소비자 물가도 둔화세가 이어졌다. 중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1.7% 오르며 전월치(1.9%)와 시장 예상치(1.8%)를 모두 밑돌았다.

1월 CPI는 전월과 비교해선 0.5% 상승했다. 1월 식품 물가는 전년 대비 1.9%, 비식품물가는 1.7% 올랐다.
 

저작권자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