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11년 만에 본궤도..올해 5개 단지, 4648가구 공급 예정

사업 추진 11년 만에 개발 본궤도에 오른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가 내달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운정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이자 GTX A노선 운정역(예정)이 위치한 노른자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5개 단지, 4648가구다. 업체별로는 △대우건설(710가구) △우미건설(846가구) △중흥건설(1262가구) △대방건설(820가구) △대림산업(101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 GTX A노선 운정역 위치.. 수백대 1 입찰경쟁률 기록

LH가 시행하는 운정3지구는 운정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다. 715만㎡ 부지에 공동주택(아파트) 3만5706가구가 들어선다. 앞서 공급된 운정 1·2지구(4만4464가구)와 합치면 일산신도시(총7만4735가구)보다 큰 도시로 조성된다.

운정3지구에는 GTX A노선 운정역(2023년 예정)이 신설된다. 청룡두천 수변공원과 체육공원(16만㎡)이 어우러진 총연장 4.5km의 수변생태공원이 마련된다. 파주출판단지와 연계한 문화체험거리 공간도 생길 예정이다.

운정3지구 내에서는 택지 입찰경쟁이 치열하다. LH에 의하면 작년 11월 파주 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 A13블록 1개 필지 공급 입찰은 39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난해 5월 공급된 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 A14블록도 146대 1의 경쟁률로 매각된 바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운정3지구는 굵직한 개발호재가 있는 운정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수도권 비규제지역이자 GTX A노선 운정역이 위치해 있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 조감도 / 자료제공: 대우건설

◇ 5개 단지, 4648가구 분양 돌입

대우건설은 오는 2월 파주 운정3지구 A14블록에서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1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GTX A 노선 운정역(2023년 예정)과 가깝다.

우미건설은 3월 파주 운정3지구 A15블록에서 기업형임대주택인 ‘파주 운정 우미린스테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846가구 규모다. GTX A노선(예정)과 경의중앙선을 이용 가능하다.

중흥건설과 대방건설은 4월 각각 파주 운정3지구 A29블록, A28블록에서 ‘운정 중흥S-클래스’와 ‘운정1차 대방노블랜드’를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5월 운정3지구 A27블록에서 ‘e편한세상 파주운정’ 101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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