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019년 경영전략회의'에서 "경쟁 금융그룹들을 압도하는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자"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손 회장 등 임직원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우리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창립 120주년을 맞이한 우리은행이 우리금융그룹으로 전환함에 따라 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 나가자는 주제로 진행했다.

손 회장은 수학자 베르누이와 뉴턴의 일화에서 유래한 '발톱자국만 보아도 사자임을 알겠다'는 영국 격언을 인용해 "흔적만으로도 다른 동물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사자처럼, 경쟁 금융그룹들을 압도하는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자"고 말했다.

또 12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금융그룹이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를 이끄는 새 역사를 만들어 가자는 의지가 담긴 손 회장의 편지 글을 행사장 한 면을 가득 채운 통천에 적고, 전 직원이 함께 그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 우리금융그룹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집중해야할 부문으로는 △고객 중심 마케팅 강화 △자산관리 역량 강화 △투자금융 집중 육성 △글로벌 금융시장 제패 △디지털 혁신 주도 △최강의 리스크 관리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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