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진댐퍼 및 스마트 지진감지 시스템 적용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 투시도 / 자료제공: DK도시개발

포항시 미분양 아파트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내진설계로 인기를 끈 포항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가 분양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10일 포항시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4분기 미분양 가구 수는 1508가구로 집계됐다. 1년 전인 2017년 4분기 2425가구 대비 917가구(37.81%) 감소했다.

포항 대지진 이후 14개월이 지났지만 최근까지 지진 소식이 이어지면서 내진 설계를 적용한 신축 아파트 수요 증가가 미분양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경북 포항 장성침촌지구에서 분양 중인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는 6.5 리히터 규모를 견디는 내진 1등급 설계에 더해 제진댐퍼, 스마트 지진감지 시스템 등 지진 특화 설비를 갖췄다.

제진댐퍼는 구조물에 가해지는 힘을 저감한다. 스마트 지진감지 시스템은 신속하게 경보를 전달함과 동시에 빠른 대피를 돕는다.

DK도시개발이 공급하는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는 총 4531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초대형 단지 중 1차 분양분 1500가구로 구성된다.

지하 2층, 지상 30층, 아파트 11개 동으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44가구 ▲74㎡B 279가구 ▲84㎡A 377가구 ▲84㎡B 481가구 ▲84㎡C 88가구 ▲102㎡ 225가구 ▲144㎡A 4가구 ▲144㎡B 2가구 등이다.

KTX 포항역과 인접하며 영일만대로, 새천년대로, 삼흥로 등을 이용 가능하다. 인근에 침촌문화회관과 포항승마 클럽, 포항 온천과 같은 각종 여가시설이 위치한다.

한편 DK도시개발은 장성침촌지구 ‘로열파크 씨티 프로젝트’에 총 사업비 1조2000억원을 투입, 주거·상업·생태·문화시설 등이 공존하는 복합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1500가구 규모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에 이어 2차(B1블록) 1068가구, 3차(A블록) 1963가구 등 총 3031가구도 대림산업과 공동 시행으로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 견본주택은 포항시 북구 장성동 673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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