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밤부항공' 프로젝트 최종 승인...향후 50년간 사업영위

밤부항공은 올해 연말 이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진출처:미디어써클]

정부가 밤부항공(Bamboo Airways)의 인가를 승인했다. 밤부항공은 베트남의 고급리조트 개발기업인 FLC그룹이 설립한 저가 항공사다.

이번 인가를 통해 FLC그룹의 7000억동(한화 약 350억원)투자 프로젝트는 50년간 허가됐다.
트린 디 둥 부총리는 빈 딘 지방 푸캣 공항의 트레비엣 밤부에어웨이의 항공 운송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정책을 승인했다. 

승인 결정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총 투자자본은 7000억동이며, 소유주인 FLC그룹에서 100% 투자한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19년에서 2023년 사이에 시행될 예정이다. 승인시점을 시작으로 향후 50년간 사업은 허가된다. 

오는 2023년까지 밤부항공은 A320 / A321 또는 B737 항공기 10대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잉사와 다각도에서 구매진행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항공승무원과 비행승무원에 대한 채용도 진행했다.

밤부항공은 올해 말에 이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둥 부총리는 교통부가 법에 따라 항공운송 사업 면허를 심시하고 승인하도록 지정했다.

FLC그룹과 밤부항공은 24대의 A321NEO와 보잉사에서 20대의 보잉 B787-9 드림라인을 구매하는 두 가지 계약에 이미 서명했다. 6월 주주총회에서 FLC그룹의 트린 반 구에트 회장은 밤부항공이 올해 말까지 첫 비행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FLC그룹은 밤부항공을 베트남의 주요 항공사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 탓 트랑 밤부항공 대표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승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서비스를 목표로 전통적인 항공과 저가항공의 조화를 잘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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