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국채발행 예정...은행 시스템 유동성 부족 판단

베트남 중앙은행[사진출처:미디어써클]

베트남 중앙은행 (The State Bank of Vietnam, SBV)이 3주 연속 은행권에 유동성 지원을 위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바오비엣증권(Bao Viet Securities Company, BVSC)의 채권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36조7000억동(한화 약 1조9000억원)이 시장에 투입되었으며, 이전 2주 동안에도 3조4000억동(1700억원)이 투입된 바 있다.

BVSC에 따르면 이와 같은 지원은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이 충분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 은행간 자금시장에서 1일물 및 2주일 만기 단기 대출 금리가 각각 0.02% 및 0.03% 포인트 하락하였지만 1주일 만기 단기 대출은 0.08% 포인트 상승하여 연 1.77%를 기록했다.

BVSC 채권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정부가 5,7,20,30년물 합계 6조동(한화 3000억원)의 국채를 발행했다. 10년물은 5000억동(한화 250억원), 15년물은 2조동(한화 1000억원)이 각각 발행되었다. 국채 입찰금리는 다소 상승했다. 이번주에도 6조동(한화 3000억원)의 국채 발행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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