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뱅크 현장즉시발급서비스 베트남은행 최초로 선보여

앞으로는 은행 지점에 고객이 직접 가지 않아도 ATM카드 발급기에서 현금카드를 6분 안에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TPBank는 최근 베트남에서 최초로 카드즉시발급 시스템을 선보였다.

TPBankLive에서는 현금카드를 6분 안에 발급받을 수 있다.

응우엔흐엉(Nguyen Hung) TPBank 총 책임자는 “은행이 LiveBank 시스템(ATM기기가 설치된 공간) 전체에 새로운 업데이트 기능을 완료했으며, ATM 카드를 고객에게 몇 분 안에 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객은 Livebank에 가서 터치 스크린으로 컨설턴트에게 신분증과 같은 개인 문서를 제공하고 여권을 스캔하면 된다. LiveBank는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등록 양식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고객이 정보를 완성하면 컨설턴트가 원격으로 이를 평가한 뒤 고객에게 카드를 발급한다. 전체 걸리는 시간은 약 6분에 불과하다.

발행된 카드는 ATM ‘eCounter’로, 전체 네트워크 및 오프라인 네트워크에서 수수료 없이 무료로 발급된다.  ATM의 기본 기능 외에도 POS/mPOS 등 모바일 지불도 가능하다. 수천 개의 웹사이트를 통해 베트남에서 온라인으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라이센스를 부여받고 있다. 국제 지불 카드의 경우, 고객은 LiveBank에 등록하고 지점에서 별도로 카드를 받게 된다.

ATM카드를 받으려면 고객이 LiveBank로 가서 버튼을 클릭하여 컨설턴트와 연결하고 카드발급을 요청하면 된다.

팜응옥쿠엉(Pham Ngoc Cuong) 디지털 뱅크 프로젝트의 개발 엔지니어는 “TPBank는 ATM 카드를 받는 데 단지 몇 분이 걸리는 반면, 다른 은행들은 지점을 여러 번 찾아가야 하는 등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LiveBank는 계좌 개설, 지불 카드 발행, 전자 저축계좌 개설 및 폐쇄, ID 카드, TPBank 계좌 또는 다른 은행 계좌로의 이체 등 많은 은행 거래를 처리 가능하다.

그는 “LiveBank는 오전 1시에 고객에게 ATM 카드를 받고 발급하는 것과 같이 어려운 요청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이 새로운 기능 업데이트는 LiveBank의 자동 은행 시스템 개발 과정의 일부이며 모든 제품 및 서비스에서 디지털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려는 TPBank의 노력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이 새로운 기능의 추가로, 우리는 오늘 Live Bank가 베트남에서 가장 선진적인 자동화 은행이 될 수 있는 기준을 충족시켰다고 확신한다”고 응우엔흐응 최고 경영자는 말했다.

현재 이 은행은 60대의 기계를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이 도시와 지방의 큰 거리 중심에 위치한다. TPBank는 2018년에 100대의 LiveBank 기계를 개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인 전략 연구(Strategy Research)에 따르면 소비자의 54% 이상이 현장 카드발급이 필요하며, 혁신적인 은행이 이런 기능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또한 효율면에서도 즉시발급지점에서 발행된 카드의 활성화 비율은 100%인 반면, 은행지점에서 발행된 카드는 60% 수준이다. 이는 ATM 카드를 현장에서 발급하면 많은 신규고객을 즉시 유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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