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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려든 '준중형 세단'…신형 K3 판도 바뀔까
  • 지현호 기자
  • 승인 2018.02.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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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기아자동차

준중형 세단은 '국민차'로 불리는 볼륨차급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의 한 축이다.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이 모두 뛰어들고 있으며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각 사를 대표하는 차종이 포진한 시장이지만, 최근에는 부진의 늪에 빠진 시장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해에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소형 SUV를 출시하면서 준중형 세단은 빠르게 비중이 축소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현대차의 아반떼는 전년 대비 10.6% 감소한 총 8만3861대 판매에 그쳤다. 기아차 K3도 2만8165대로 23.6% 줄었다. 크루즈는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2.7% 감소한 1만554대 팔렸고, 르노삼성 SM3는 5199대로 41.5%나 급감했다.

2016년 중형 세단의 부활을 일으켰던 SM6, 말리부와 같은 강력한 '게임체인저'가 간절한 상황이다.

기아차는 신형 K3가 이 같은 기대를 충족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박한우 사장은 "준중형 세단 이상의 상품성을 지닌 올 뉴 K3가 고객가치증대를 위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리드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준중형 절대강자인 아반떼AD는 2015년 출시된 모델이고 지난해 출시된 크루즈는 가격정책 실패로 시장의 외면을 받은 만큼 신형 K3의 경쟁상대가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올 뉴 K3는 는 15.2km/L의 경차급 연비와 다이나믹한 외관, 넓어진 실내공간,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사양 등 우수한 상품력을 갖췄다. 또 기본 트림가격을 1590만~1610만원으로 책정해 가격경쟁력까지 높였다.

지난해 한국지엠이 신형 크루즈를 출시하면서 고가정책으로 흥행에 실패한 것을 반면교사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기아차는 신형 K3의 연간 글로벌 판매목표로 30만대를 제시했다. 국내에서 5만대, 해외에서 25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지현호 기자  ho0520@business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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