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가계부채의 가파른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24조8000억원입니다. 한 달 동안 9조원이나 늘었습니다. 2008년 동향 조사 시작 이후 월간 최대 증가폭입니다
10월 은행권의 가계대출을 부문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465조1000억원입니다. 한 달 새 7조원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사철의 주택거래 수요, 아파트 분양 호조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이 확대됐다고 분석합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나머지 은행가계 대출 잔액은 159조원으로, 한 달 새 2조원 불어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추석 연휴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행사 때 신용카드 사용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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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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