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KBO와 프로야구 리그 타이틀 스폰서십을 2037년까지 연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장 기간의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18년 처음 참여한 이후 총 20년간 KBO 리그의 타이틀 후원사로 함께하게 됐다.

지난 5년간 신한은행은 '쏠야구' 플랫폼 운영, 프로야구 연계 금융상품 출시, 고객 초청 KBO 브랜드데이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1천만 야구 팬들과 소통해왔다. 앞으로는 디지털 콘텐츠 강화와 KBO 및 구단 연계 금융상품 개발, 유소년 야구 지원 등 국내 야구 발전을 위한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프로야구와의 동행을 계속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한국 프로스포츠사에 유례없는 장기 후원의 새 역사를 쓰게 된 만큼 KBO 리그 발전과 야구팬들을 위한 고객경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오늘의 약속이 KBO 리그와 신한은행 모두에게 한국 야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