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 및 도내 18개 시군과 '경남도민연금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민의 소득 공백기 대비와 노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경상남도청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태한 은행장과 박완수 도지사, 도내 18개 시장 및 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활용한 금융상품 개발과 시스템 구축에 협조하게 된다.

경남도민연금의 가입 대상은 만 40세 이상 55세 미만, 연소득 9352만원 이하인 경남 도민이다. 도민이 연간 납입한 총 금액에서 8만원당 월 2만원, 연간 24만원까지 최대 10년간 적립해 최대 240만원을 지원한다.

경상남도는 2026년부터 소득구간별로 매년 1만명을 모집해 10년 후 누적가입자 최대 10만명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태한 은행장은 "도민의 가장 가까운 금융 창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도민의 자산이 더 잘 자라고 편리하게 관리되도록 하겠다"며 "경남도민연금이 도민의 미래 준비에 안정적인 기반이 되고 지역 복지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